'SON 향한 비판 또 시작됐다' 램파드, ''손흥민 움직임이 이상했어''...''전문 스트라이커 아니니 이해한다''
입력 : 2024.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했던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가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일침을 가했다.

영국 매체 'HITC'는 3일(한국시각) "램파드는 토트넘이 뉴캐슬에 패배한 경기에서 손흥민이 이상한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뉴캐슬의 공격진인 하비 반스, 알렉산데르 이삭은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을 필두로 한 토트넘 공격진은 침묵했고 램파드가 나서 이를 비판했다.

램파드는 프리미어리그(PL) 통산 609 경기에 출전해 177골 102도움을 기록한 최고의 레전드이다. 그는 PL 역대 미드필더 가운데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이다.


특히 그가 골을 기록했던 패턴이 단순히 중거리 슛 혹은 세트피드 공격에 한정되지 않았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포인트이다. 램파드는 전문 공격수 못지않은 박스 플레이, 문전 앞 예리한 움직임 이어진 침착한 마무리까지 득점에 관해선 따라올 자가 없었다.

그랬던 램파드가 토트넘과 손흥민의 경기력을 살핀 후 일침을 가했다는 사실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은 경기에서 이길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내고도 0골로 끝냈다"라며 이는 램파드의 비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램파드는 "뉴캐슬 수비가 훌륭했다기보다 토트넘이 골을 넣지 못한 게 문제라고 밝혔다. 그가 지목한 건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었다. 램파드는 토트넘 선수들이 시도하는 마무리 유형과 문제가 되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정확히 지적했다. 그는 경기 중 손흥민의 이상한 움직임을 지적했다. 그는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기 위해선 손흥민은 박스 안에 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컷백 패스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램파드는 손흥민을 이해한다는 식의 말을 덧붙이며 "그가 전문 스트라이커라면 반드시 그렇게 해야 했다. 그렇지만 그가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니 이해한다"고 전했다.


램파드의 말처럼 손흥민은 전문 공격수가 아니다. 지난해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난 이후 팀 사정상 중앙 공격수를 맡아야 했지만, 기본적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할 때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선수이다.


올여름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를 투자해 본머스에서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했다. 이후 리그 첫 경기 손흥민은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솔랑케는 이날 경기 이후 부상을 입었고 토트넘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손흥민 원톱 전술을 가동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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