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황인범이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황인범을 영입해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우리는 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페예노르트에 온 걸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다. 즈베즈다에서 함께 호흡했던 우로스 스파이치가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내 결정이 옳다고 말해줬다.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껏 뛰었던 팀 중 가장 큰 팀이다. 유럽에서도 빅클럽으로 꼽힌다. 여기서 오래 활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여름 즈베즈다를 떠나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꿈꾸던 황인범이 마침내 행선지를 결정했다. 네덜란드 에레비디시는 유럽 리그 랭킹 6위로 최근 5시즌 리그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계수에서 52.900점으로 5위 프랑스 리그 1(55.665점)을 뒤쫓고 있다.
이 중에서도 페예노르트는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과 함께 리그 내 3대 명문 구단으로 꼽힌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력이 있는 명문 구단이다.
또한 2022/23 시즌 리그 우승, 2023/24 시즌 리그 준우승 등 최근 성적 역시 훌륭하다. 매 시즌 최소 유럽 대항전 출전을 보장하는 수준의 강호인 페예노르트에서 황인범은 팀의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전해지는 매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나 황인범의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800만 유로(약 118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단 역사상 2위의 기록이며 지난해 기록한 1위 다비드 한츠코 830만 유로(약 124억 원)와도 큰 차이가 없는 금액이다. 즉 페예노르트가 어린 나이가 아닌 황인범에게 이 정도 거액을 투자한 것은 그를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황인범은 이적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즈베즈다를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두고 온 동생 설영우를 잘 보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즈베즈다 가족들에게, 1년 전에 정말 힘들었을 때 날 영입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지난 시즌 말에 커리어 첫 그리고 두 번째 트로피를 들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 난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가 됐다. 나의 마지막 즈베즈다 경기였던 지난 경기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즈베즈다에서 추억을 만든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집처럼 느껴졌다. 조건 없는 지원과 사랑 덕에 늘 집에 있는 것 같았다. 즈베즈다 클럽 일원이 된 건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멈출 수 없다. 항상 즈베즈다는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고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라며 끝으로 "한국 선수인 설영우도 잘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설영우는 지난 7월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뒤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레드스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 공식 SNS, 즈베즈다 공식 SNS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황인범을 영입해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우리는 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페예노르트에 온 걸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다. 즈베즈다에서 함께 호흡했던 우로스 스파이치가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내 결정이 옳다고 말해줬다.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껏 뛰었던 팀 중 가장 큰 팀이다. 유럽에서도 빅클럽으로 꼽힌다. 여기서 오래 활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여름 즈베즈다를 떠나 빅클럽으로의 이적을 꿈꾸던 황인범이 마침내 행선지를 결정했다. 네덜란드 에레비디시는 유럽 리그 랭킹 6위로 최근 5시즌 리그 포인트를 합산한 결과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계수에서 52.900점으로 5위 프랑스 리그 1(55.665점)을 뒤쫓고 있다.
이 중에서도 페예노르트는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과 함께 리그 내 3대 명문 구단으로 꼽힌다. 페예노르트는 과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력이 있는 명문 구단이다.
또한 2022/23 시즌 리그 우승, 2023/24 시즌 리그 준우승 등 최근 성적 역시 훌륭하다. 매 시즌 최소 유럽 대항전 출전을 보장하는 수준의 강호인 페예노르트에서 황인범은 팀의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전해지는 매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존재하나 황인범의 이적료는 바이아웃인 800만 유로(약 118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단 역사상 2위의 기록이며 지난해 기록한 1위 다비드 한츠코 830만 유로(약 124억 원)와도 큰 차이가 없는 금액이다. 즉 페예노르트가 어린 나이가 아닌 황인범에게 이 정도 거액을 투자한 것은 그를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황인범은 이적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즈베즈다를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두고 온 동생 설영우를 잘 보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즈베즈다 가족들에게, 1년 전에 정말 힘들었을 때 날 영입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지난 시즌 말에 커리어 첫 그리고 두 번째 트로피를 들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 난 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가 됐다. 나의 마지막 즈베즈다 경기였던 지난 경기에서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즈베즈다에서 추억을 만든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집처럼 느껴졌다. 조건 없는 지원과 사랑 덕에 늘 집에 있는 것 같았다. 즈베즈다 클럽 일원이 된 건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멈출 수 없다. 항상 즈베즈다는 내 마음 속에 있을 것이고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라며 끝으로 "한국 선수인 설영우도 잘 부탁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설영우는 지난 7월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뒤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레드스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예노르트 공식 SNS, 즈베즈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