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리버풀, 이적시장 막판 오시멘, 영입 진지하게 고려...이적 무산된 이유는 '단 한 가지'
입력 : 2024.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리버풀이 이적시장 막판 오시멘 영입에 진심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여름 이적 기간 막판 동안 오심멘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이 거래는 한 가지 이유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단 두 명의 선수만을 보강했다. 유벤투스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를 데려왔고 발렌시아에서 조지아의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를 영입했다.

마마르다슈빌리는 곧바로 원소속팀 발렌시아 임대를 떠났다. 그가 내년에 안필드로 합류하는 것을 고려할 때 사실상 즉시 전력감 영입은 키에사 한 명뿐이었다. 단 이는 처음부터 리버풀의 의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리버풀은 키에사를 영입한 이후 다른 공격 옵션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 오시멘이 여기에 포함됐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세를 벌였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대표 선수인 그는 너무 많은 돈을 요구했다. 결국 리버풀은 오시멘의 급여 문제로 그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첼시 또한 같은 이유였다"고 전했다.


오시멘이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리버풀과 첼시의 관심을 받았음이 알려지자, 그의 선택에 아쉬움이 뒤따르고 있다. 오시멘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다수의 명문 구단과 연결됐다.

그러나 나폴리의 막대한 이적료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오시멘까지 높은 주급을 원하며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그는 알 아흘리 등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된 뒤 진전을 이뤘다.


다만 갑작스레 더 큰 이적료를 요구한 나폴리의 바람으로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자 나폴리와 오시멘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고 그는 1군 멤버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겪은 뒤 지난 3일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위해 튀르키예에 도착했다.


갈라타사라이는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시멘의 임대 이적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우리는 나폴리의 축구선수 오시멘의 임대에 관해 선수 측 및 그의 구단과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nfield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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