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설' 본격적으로 나온다! 투헬 이어 '前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사우스게이트도 후임으로 거론
입력 : 2024.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는 맨유에서 가장 유력한 텐 하흐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2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는 2022/23시즌 리그 3위에 오르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지난 시즌부터 흔들리고 있다. 2023/24시즌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렀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다.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우승하면서 맨유와 계약 연장에 성공했지만 텐 하흐는 여전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2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EPL 3라운드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패하자 현지에서 경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텐 하흐의 뒤를 이을 인물로 거론되는 감독이 사우스게이트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7경기에 나왔던 사우스게이트는 2006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우스게이트는 2016년 9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우스게이트는 고집스러운 선수 기용과 답답한 전술로 비판받았지만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했다.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서는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 2024가 끝난 후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우스게이트는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와 함께 토마스 투헬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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