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실책 2개 → 리버풀전 0-3 대참사 주범' 카세미루, 맨유 탈출하나...갈라타사라이가 임대 영입 추진
입력 : 2024.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과의 라이벌 경기에서 대형 실수를 두 차례 저지른 카세미루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3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는 카세미루 임대 이적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그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막강한 중원을 형성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2022년 여름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이적 초기에 그는 맨유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카세미루는 2022/23시즌 51경기 7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처음에 맨유에 순조롭게 녹아들었던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부터 노쇠화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매 경기 패스 미스를 반복하면서 수비의 구멍으로 전락했다. 중앙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센터백으로 뛰기도 했지만 전혀 반등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카세미루는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 그는 2일 리버풀전에서 상대 압박에 흔들리며 실점의 빌미가 된 치명적인 실책을 두 차례 범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실수로 인해 0-3 대패를 당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보인 최악의 부진으로 인해 카세미루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카세미루를 주시하는 구단은 갈라타사라이다. 새로운 수비형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합류했기에 카세미루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갈라타사라이는 카세미루 한 시즌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