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미쳤다! 내년 여름 '갈락티코 3기 마지막 퍼즐'로 세계 최고의 MF 로드리 영입 추진...최소 1480억
입력 : 2024.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를 내년 여름 우선순위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미드필더다. 그는 정확한 킥이 장점이며 출중한 빌드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체 조건도 191cm라 수비력도 뛰어나다. 공격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로드리는 비야레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2017/18시즌 그는 47경기 1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18년 AT 마드리드 이적 후에는 47경기 3골 1도움으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등극한 로드리는 2019년 여름 맨시티로 향했다. 맨시티는 7,000만 유로(한화 약 1,037억 원)를 들여 로드리를 품었다.





맨시티의 적극적인 투자는 대성공이었다. 로드리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서 빌드업을 책임지며 대체가 불가능한 자원이 됐다. 맨시티는 한동안 로드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74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로드리 덕분에 맨시티는 영광의 시기를 누렸다. 맨시티와 로드리는 EPL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등 총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로드리는 2017/18시즌 도메스틱 트레블, 2022/23시즌 창단 첫 트레블에 기여했다.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EPL 4연패를 달성한 데에도 로드리의 공이 컸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로드리의 입지는 굳건하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후계자 자리를 완벽히 물려받은 그는 A매치 56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로드리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이 덕분에 현재 유력한 2024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로드리를 노리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로드리의 고향이 마드리드라 레알 마드리드와 연고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로드리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ESPN’에 의하면 로드리의 예상 이적료는 최소 1억 유로(한화 약 1,482억 원)다. 로드리가 합류한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은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사진= Ally 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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