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먹튀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맨유의 먹튀 안토니는 임대로 구단을 떠나는 데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윙 포워드 안토니는 2022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다. 아약스 시절 안토니를 지도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자 곧바로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인 9,500만 유로(한화 약 1,407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안토니는 맨유에서 최악이었다. 그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3골 2도움으로 더욱 퇴보했다. 리그에서는 29경기 1골에 그칠 정도로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 여름 안토니는 맨유에 잔류했지만 여전히 그의 이적설은 남아 있다. 안토니와 연결되는 구단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다. 튀르키예의 이적시장은 19일 오전 2시에 문을 닫는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는 안토니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페네르바체는 빠르게 안토니 임대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과연 맨유가 무리뉴 감독의 도움을 받아 마지막 순간 안토니 처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Switch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