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산초 완전히 손절했다'... 바로 인스타그램 언팔로우→팬들도 환호 ''나쁜 쓰레기가 사라졌다''
입력 : 2024.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산초를 언팔로우하면서 둘 사이의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 소속 선수를 팔로우 해제하며 결별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파리와 첼시 등등 많은 팀과 링크가 났었다. 실제로 공신력 있는 기자들이 산초가 파리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산초의 비싼 금액으로 인해 파리는 포기했었다.

그 뒤를 바로 첼시가 따라갔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역대 가장 야심찬 스왑딜에 합의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첼시와 맨유는 이 스왑딜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했지만 협상은 늦어지고 있었고 그 자리를 유벤투스가 비집고 들어왔다. 키에사를 리버풀로 보낸 유벤투스는 2선 자원이 필요했고 산초에게 손을 내밀었다.

유벤투스는 내년 여름에 영구 이적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임대 계약으로 산초의 영입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산초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낸 후 세리에 A에서 새로운 출발을 원하며 이번 이적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유벤투스 이적으로 완전히 흘러갈 거 같았지만 상황이 이상하게 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첼시는 산초에 대한 기회주의적 거래를 모색하고 있으며, 스털링과의 거래에는 큰 진전이 없지만 첼시는 여전히 산초와 별도 거래를 모색하고 있었다.





이적 시장 마감일이 다가왔고 유벤투스가 산초를 포기하면서 첼시에게 유리해졌다. 결국 첼시가 산초를 영입하며 이번 이적 시장이 마무리됐다. 맨유 팬들은 산초가 첼시와 계약에 합의한 후 첫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를 조롱하는 그의 SNS 활동을 목격했다.

맨유는 인스타그램에서 산초를 언팔로우하며 맞불을 놨다. 산초를 무자비하게 언팔로우한 맨유의 결정은 온라인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 팬은 "산초는 논란 없이 클럽을 떠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약간 사소하지만 여전히 우리 선수다", "정말 유독한 관계였다", "아름답다. 나쁜 쓰레기가 사라졌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산초는 지난달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이번 시즌 한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프리시즌 팀에 합류했던 산초는 A매치 휴식기 이후 리그가 재개되면 첼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첼시 트위터,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