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야스 나가!' 21년 만의 PL 우승 노리는 아스널, 수비진에 '세계 최고 유망주' 수혈한다
입력 : 2024.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수비진 개편을 꾀하는 아스널이 우스망 디오망데(20·스포르팅 CP)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11일(현지시간) "아스널이 디오망데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의 동향에 주의를 기울인 뒤 확신이 서면 스포르팅을 급습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포르팅은 아스널과 거리를 두고 싶어 하지만 매각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디오망데의 계약에는 8,000만 유로(약 1,182억 원) 규모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포함돼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거취가 디오망데 이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친정팀 클루브 나시오날 데 푸트볼로 이적한 후 디오망데를 수비진 중심으로 삼고 있다"며 "아모림 감독이 다음 시즌 다른 팀 지휘봉을 잡는다면 디오망데 영입은 더욱 손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절실하다. 2002/03시즌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뤄낸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 체제하 정상궤도에 오른 2022/23, 2023/24시즌에는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아 준우승에 그쳤다.

그 사이 아스널 선수들은 또 다른 빅클럽의 관심 대상이 됐다. 매체에 따르면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이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라는 걸출한 자원의 존재에도 디오망데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뿐만 아니다. 디오망데는 아모림 감독 아래 백쓰리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공격 가담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면 풀백으로 기용될 가능성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올렉산드르 진첸코,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 기존 선수가 제 몫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관건은 어마어마한 이적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르팅은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디오망데를 떠나보낼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어느 구단 입장에서든 한 수비수에게 8,000만 유로를 투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진=365Scores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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