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왜 맨유에게만 일어나는가...텐 하흐 라커룸 지시 외부에 도청당했다→'어리석은 팬의 소행'
입력 : 2024.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맨유의 라커룸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전 도청을 당하는 충격적인 보안 침해 사건이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6일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위기를 맞았다.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는 점에서 텐 하흐 감독의 입지를 걱정하는 보도가 줄지어 등장하기도 했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 역시 맨유는 졸전에 가까운 경기를 펼친 끝에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맨유는 리그 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2승 2무 3패로 리그 14위에 그치고 있다.


A매치 휴식기 직전 분위기 반전을 가져오고자 했던 목표는 무너지고 경질설, 감독 교체설, 위기설 등이 판을 치고 있다. 여기에 기분 나쁜 이슈도 추가됐다.

'더선'에 따르면 맨유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라커룸에 도청 장치가 심어진 채 경기를 펼쳤다고 한다. 매체 주장에 따르면 범인은 경기 이틀 전 경기장에 몰래 들어가 도청 장치를 설치했고 텐 하흐 감독의 라커룸 토크까지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충격적인 보안 위반 행위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심각한 의문을 제기할 예정이다. (범인은) 맨유 팬이었다. 별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는 어리석게도 라커룸 내부에서 무슨 말이 오가는지 듣고 싶어 했다. 하지만 라커룸을 마음대로 드나든 것은 분명한 문제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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