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이스인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짐 랫클리프 경과 이네오스가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가운데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내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는 맨유를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출발로 이끌고 있으며, 맨유는 현재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텐 하흐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기간 동안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하며 5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했다. 그리고 2025/26 시즌을 앞두고 내년 여름에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클럽이 에베레치 에제를 주시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많은 클럽이 에제를 스카우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마노는 에제만이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있는 것은 아니며, 아직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로마노는 "맨유는 2025년에 윙어 영입을 원하지만 아직 누구를 영입할지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지만 에제가 스카우트 대상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확실하다. 다른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그가 유일한 선수이거나 우선 타깃이라고 말하진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에제를 노리는 유력한 이유 중 하나는 현재 모든 선수들의 이적료가 급격하게 상승한 가운데, 에제는 바이아웃이 있기 때문에 실력에 비해 이적료가 매우 저렴하다.



로마노는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은 2025년에도 여전히 존재할 것이며 약 6천만 파운드(약 106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라고 밝혔다. 에제는 이번 2024/25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7경기 1골을 넣으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팀이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17위에 머물러 있다.

에제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후 이번 여름에 빅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에 팔리면서 에제를 지키는 바람에 에제는 팀을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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