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아직도 토트넘과 엮여 있다... 에버튼 이적→''성과 관련 보너스와 셀온 조항 요구 예정''
입력 : 2024.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져 있으며 손흥민의 완벽한 공격 파트너였던 델레 알리가 아직도 토트넘과 엮여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새로운 계약 조건은 델레 알리의 에버튼 복귀를 막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에릭센-손흥민-케인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적 후 첫 세 시즌에는 말 그대로 엄청난 활약으로 넥스트 램파드 소리를 듣기도 하는 등 그가 토트넘과 잉글랜드의 미래가 될 것임을 아무도 의심치 않았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두 시즌 연속 PFA 올해의 영 스타상을 수상하고 첫 두 시즌 동안 총 32골까지 넣었지만 그는 결국 바닥까지 떨어지게 된다.





알리는 토트넘에서 큰 족적을 남긴 후 말년에 끝없이 추락했고 2022년 1월 에버튼과 계약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이적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부상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또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가능성이 높다.

2023년 2월 베식타스 소속으로 안탈리야스포르와의 0-0 무승부 경기에서 45분간 출전한 이후, 알리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알리는 지난달 사타구니 수술을 받는 등 계속해서 부상을 입었다. 알리의 부상 공백은 매우 길어졌었다.

결국 알리는 지난 시즌에도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28세인 알리는 현재 자유계약선수다. 알리는 전 소속팀인 에버튼과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었다. 알리는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션 다이치 감독에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전 소속팀인 토트넘은 알리가 에버튼에서 20경기에 출전할 경우 에버튼이 지급해야 할 1,000만 파운드(약 177억 원)를 상각했으며, 알리는 지금까지 에버튼에서 13번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해당 이적료를 면제하는 데 동의했지만, 알리가 에버튼에서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을 만큼의 활약을 펼칠 경우 성과 관련 보너스와 셀온 조항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조건도 어려운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 이유는 알리가 에버튼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21세 이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공개 친선경기는 알리가 경기장에 나설 수 있을 만큼 몸이 회복되면 검토할 수 있는 한 가지 옵션이다.

한편, 알리는 최근 또 한 번의 부상을 당하며 다시 한번 좌절을 느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은퇴를 권유하고 있지만 알리는 뛰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상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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