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팬들 애간장 태운다... ''아직 맨시티에서의 커리어가 끝나지 않았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사실이 아니다''
입력 : 2024.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과르디올라가 애매하게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맨시티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 시간) "펩 과르디올라가 잉글랜드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보도에 대해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난 7월 16일(한국 시간)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한 후 잉글랜드 감독직에서 사임했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2회 연속 유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스페인에게 2-1로 패하며 마지막 고비에서 또 한 번 무너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 후 FA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리 칼슬리 감독을 임명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외부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하면서 칼슬리 감독에게 정식 감독직을 맡기지 않을 수도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제 다른 후보를 선임할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 선임에 대한 공식 승인을 내렸다. 이 결정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전통을 거스르는 데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스벤 고란 에릭손과 파비오 카펠로는 영국인이 아닌 감독 중 유일하게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두 감독이다.

이사회 논의 과정에서 사리나 위그만이 2022년 여자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잉글랜드를 우승으로 이끈 성공 사례가 외국인 감독 선임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외 감독 중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그는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가장 선호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체 템포 체 파와'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미래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 수행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커리어가 끝나지 않았고, 아직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고, 만약 맨체스터 시티에서 미래를 결정한다면 인생에서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핀란드전이 끝난 후 칼슬리 임시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나는 그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내 임무는 6경기를 뛰는 것이었다. 나는 그것에 정말 만족한다. 사람들은 항상 한쪽에 치우친다고 생각한다. 나는 완전히 중간에 있다. 축구협회는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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