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마이키 무어가 토트넘 팬들의 인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어가 1-0으로 승리한 AZ 알크마르전 이후 HSBC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Z 알크마르에 1-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1골도 넣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8분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알크마르의 공격을 잘 막아낸 토트넘은 1-0 승리를 사수했다. 리그 페이즈 3연승을 구가한 토트넘은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결승골을 넣은 건 히샬리송이었지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건 무어였다.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무어는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무어는 알크마르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80%, 키 패스 1회, 결정적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무어의 맹활약을 본 제임스 매디슨은 그를 극찬했다. 매디슨은 ‘TNT 스포츠’를 통해 “45분부터 65분까지 왼쪽 측면에 네이마르가 있는 줄 알았다. 무어는 정말 대단했다. 그는 어리고 똑똑한 선수다. 선배로서 현명한 조언을 통해 그를 도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팬들도 무어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무어는 알크마르전 팬들이 뽑은 POTM으로 뽑혔다. 무어에 성장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