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쾅쾅쾅' 프리먼 폼 미쳤다! WS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MVP 내놔'
입력 : 2024.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35)이 월드시리즈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프리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터뜨렸다.

앞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서 끝내기 만루홈런, 2차전에서는 솔로포를 터뜨렸던 프리먼은 뉴욕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9일 3차전서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던 프리먼은 4차전에서도 데자뷔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프리먼은 양키스 선발 루이스 힐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시속 85.5마일(약 137.6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타구 속도 시속 106.6마일(약 171.6km), 비거리 343피트(약 104.5m)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번 월드시리즈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2021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서 5차전과 6차전 홈런을 기록했던 프리먼은 이번 월드시리즈서 4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6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조지 스프링어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2017~2019) 기록한 5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 역대 월드시리즈 최장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이다.

한편, 3경기서 3승을 거두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선 다저스는 1회부터 프리먼의 홈런포를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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