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죄송합니다, 책임지겠습니다'' 손흥민 또 사과했다... 절망적인 경기력으로 강등권 팀에게 패배→'토트넘 벌써 5패'
입력 : 2024.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또 사과했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것에 대해 토트넘 서포터들에게 사과하며 선수들이 일관된 결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은 훈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가면서 결국 프리미어리그 10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 사미 스모딕스, 리암 델랍에게 골을 내줬다.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은 승리-패배-승리-패배를 번갈아 가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는 위태로워졌고, 토트넘의 단점은 눈에 띄게 드러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둔 후 갈라타사라이와 입스위치에 연달아 패하면서 일관성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팬들에게 연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물론 매우 실망스러운 오후와 결과였지만 경기력은 더 나아져야 한다. 상대가 두 골을 넣기 전, 심지어 첫 골을 넣기 전에도 우리가 골을 넣고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어이없는 두 골을 실점했고, 이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그리고 홈에서 골문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면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서 "우리는 그러지 못했고 우리 모두 큰 책임을 져야 한다.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밝은 팀이 될 수 있고, 정말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모두가 봤지만 그런 경기(맨체스터 시티와 아스톤 빌라)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한 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빌라 같은 팀은 정말 강해져야 하지만 다음 경기인 입스위치와의 경기는 같은 상대, 같은 경쟁자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또한 "모두가 우리가 이길 것으로 예상하지만 축구에서 공짜로 이길 수는 없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우리는 더 믿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더 절제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모두가 더 절제해야 한다. 구조와 계획이 정해지면 그 계획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는 주요 부분이다. A매치 휴식기에서 돌아왔을 때 더 강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연패로 분위기가 떨어진 토트넘은 꿀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다. 재정비할 시간을 가진 토트넘은 2주 뒤인 24일(한국 시간) 가장 중요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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