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상황' 맨체스터 시티, 로드리 대체자 구하고자 전전긍긍...1월 겨울 이적시장 통해 새로운 미드필더 보강 계획
입력 : 202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2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을 수립했다. 구단은 현재 로드리의 부상으로 인해 심각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보드진은 이들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선수를 타깃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전한 맨시티의 타깃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미드필더 아담 왓튼이다. 와튼은 잉글랜드 국적의 2004년생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그는 블랙번 로버스를 통해 성장했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는 데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올 시즌에 앞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한 후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어린 미드필더인 와튼을 영입하기 위해 1,700만 파운드(약 298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했다.



그만큼 와튼의 기량을 고평가한 셈이다. 와튼은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수준급 발밑 기술을 갖춘 자원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은 유형의 왼발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서 유럽 다수의 구단이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만일 맨시티가 와튼을 영입하는 데 성공할 경우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그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요성 또한 충분하다. 현재 맨시티는 공식전 5연패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강호의 면모를 구기고 있다. 특히 지난 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12라운드 패배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단 사령탑으로 부임한 2016년 이후 첫 5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과르디올라 커리어에선 처음 있는 흔치 않은 일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전무후무한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배경엔 로드리의 부상이 결정적인 이유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로드리는 9월 23일 리그 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만에 토마스 파티와 출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곧장 엄청난 통증을 호소했고 몇 차례 경기를 재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끝내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현재 로드리의 구체적인 부상 회복 시점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맨시티가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만일 로드리가 부상에서 복귀한다고 할지라도 맨시티의 미드필더 숫자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은 필수적이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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