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꿎은 SON만 눈물' 이것이 수준 차이…토트넘과 다른 리버풀, 반 다이크·살라 레전드 대우 제대로 한다!
입력 : 2024.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을 홀대하는 토트넘 핫스퍼와 확실히 다르다. 리버풀이 '레전드' 버질 반 다이크(33)와 모하메드 살라(32)에게 확실한 노후를 약속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반 다이크, 살라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두 선수는 3년 재계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아르네 슬롯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은 강력한 프리미어리그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공식전 25경기 21승 3무 1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22경기 연속 무패(19승 3무)로 1989년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즌이지만 단 한 가지 발목을 잡는 것은 핵심 자원들의 재계약 여부였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살라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 중에서도 살라의 경우 리버풀의 태도에 공개적인 실망을 표할 만큼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외르크 슈마트케 전 단장을 비롯한 영입 부서를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부임한 리처드 휴즈 단장은 임기 시작부터 '레전드 대우'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게 된 것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반 다이크와 살라는 재계약이 유력하다. 리버풀이 30대 이상 선수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기조를 깨뜨리고 3년 계약을 제시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과거 반 다이크와 살라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인정했다.

마지막 남은 과제는 알렉산더아놀드다. 영국 리버풀 태생 '성골 유스'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주급을 요구해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27일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있다"며 "그는 빠르면 내년 1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맺을지 모른다"고 전망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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