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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OGC 니스가 주장 단테(42)와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니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단테는 우리와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했다. 내년은 선수가 니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10번째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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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적의 단테는 올해로 벌써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20년이 넘었다. 하지만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에도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니스의 후방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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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09년 겨울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면서부터다. 프랑스와 벨기에를 거쳐 독일 무대에 입성한 그는 09-10시즌 부터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가 됐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통산 103경기에 나서서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단테의 활약 덕에 구단은 10-11시즌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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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약을 보이자, 수비수 보강을 노리고 있던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단테에게 관심을 보냈다. 결국 12-13시즌 뮌헨에 입성한 그는 첫 시즌부터 45경기를 소화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단테의 활약 덕에 뮌헨은 이 시즌 트레블에 성공했었다.이후 뮌헨과 동행을 이어가며 총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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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5-16시즌 부터 특유의 느린 발로 인해 수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에 벗어난 단테는 반시즌 간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6년 여름 다시 프랑스로 돌아갔다.
당시 에이징 커브로 인해 더 이상 유럽 무대에서는 활약하기 힘들 거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단테는 프랑스 무대에서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베테랑답게 노련한 수비와 발밑으로 팀의 후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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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9년 동안 든든한 활약을 보여준 단테는 최근에 있었던 낭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니스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구단은 '42세의 나이에도 단테는 여전히 호승심과 야망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니스에서 뛴다. 그의 위대한 이야기의 마지막 장을 향한 여정은 계속될 예정이다'라며 선수에게 찬사를 보냈다.
사진=OGC 니스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