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승 4패 조건휘 MVP' SK렌터카, 팀리그 1라운드 이어 5라운드도 우승! 정규리그 1위 확정
입력 : 2025.0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SK 렌터카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 5라운드 정상에 섰다. 더불어 정규리그 종합 1위도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파이널 무대에 직행했다.

SK렌터카가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5라운드 7일차서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더불어 같은 날 크라운해태가 우리금융캐피탈에 3:4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 17(6승1패)을 기록한 SK렌터카는 하나카드, 휴온스, 크라운해태, 우리금융캐피탈(이상 3승3패·승점 10)을 제치고 5라운드 우승을 확정했다. 1라운드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SK렌터카는 5라운드도 우승하며 2024-2025시즌 팀리그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SK렌터카는 정규리그 종합 1위도 확정하며 포스트시즌 파이널 무대에 직행했다.

5라운드 MVP는 SK렌터카의 조건휘로 확정됐다. 조건휘는 5라운드에 치른 7경기에서 9승4패(단식 2승, 복식 7승 4패)를 올렸다.


SK렌터카는 1세트 올 시즌 최강의 복식조 에디 레펀스(벨기에)와 응오딘나이(베트남)이 하이원리조트의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부라크 하샤시를 11:4(3이닝)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2세트서도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이미래-용현지를 9:7(7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에선 조건휘가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하이원리조트의 체네트가 6:12로 뒤지던 상황서 6이닝부터 4-4 연속 득점으로 14:12로 뒤집었지만, 7이닝째 조건휘가 뱅크샷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공격서 앞돌리기 대회전으로 마지막 득점을 만들어내며 15:14(7이닝)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SK렌터카는 4세트를 하이원리조트에 내줬지만, 5세트서 레펀스가 임성균을 11:6(8이닝)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쳤다.

SK렌터카가 승리하며 자연스레 크라운해태로 시선이 향했다. 크라운해태는 5라운드 남은 3경기서 모두 승리해야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을 맞아 3:4로 패배했다. 승점 1만 획득하는데 그친 크라운해태는 우승 가능성이 사라지며 SK렌터카의 5라운드 조기 우승도 확정됐다.


SK렌터카의 리더 강동궁은 “5라운드에서 4:0 승리는 없었지만, 0:2로 지고 있다가도 역전승을 많이 거뒀다. 뒷심이 많이 생기면서 정말 강한 팀이 됐다”라며 “파이널이 쉽지 않다는 건 안다. 파이널 무대가 주는 무게감이 크다는 건 팀원들 모두 알고 있는 만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 나설 다섯 팀도 정해졌다. 각 라운드에서 우승한 SK렌터카(1·5라운드 우승) 웰컴저축은행(2라운드 우승) NH농협카드(3라운드 우승) 하나카드(4라운드 우승)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우리금융캐피탈이 종합 차순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막 티켓을 얻었다. 1위 SK렌터카를 제외한 나머지 4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리는 만큼 전력을 끝까지 쏟을 예정이다.

팀리그 5라운드 8일차인 14일에는 낮 12시 휴온스-에스와이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하이원리조트-크라운해태, 저녁 6시 하나카드-NH농협카드 밤 9시 우리금융캐피탈-웰컴저축은행의 경기가 펼쳐진다. SK렌터카는 하루 휴식한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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