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위' 울버햄튼 초비상! 황희찬 또 쓰러졌다…''햄스트링 부상, 최소 2~3경기 결장할 듯''
입력 : 2025.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몸져누웠다.

울버햄튼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 "황희찬이 부상으로 두세 경기 정도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뭔가 느껴지는 상태"라고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9일 영국 블랙번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원정 경기(2-0 승리)에서 3-4-2-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그러나 전반 45분 햄스트링을 붙잡더니 주저앉았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기라도 한 듯 머리를 감싸고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당시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두고 봐야 한다. 심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황희찬 외에도) 몇몇 선수가 근육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2-0 승리) 당시 상대의 비신사적 태클에 발목을 다친 황희찬은 1개월 넘게 재활에 매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로 빛난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 순탄치 않은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합류 후 입지가 점차 좁아졌고, 21경기(831분)를 소화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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