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이적료 0원 '무패 우승 주역' CB 영입 박차...''선수도 PL 진출이 꿈이었어''
입력 : 2025.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센터백 요나탄 타(바이어 04 레버쿠젠) 영입에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미러'의 보도를 인용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센터백 타 영입에 있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선수도 독일 무대를 떠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다. 195cm의 신장과 94kg의 체격 조건에 빠른 발까지 갖춘 그는, 대인 방어 능력이 탁월하고 공중볼 장악에도 강점을 보인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가 이번 여름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는 점이다. 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오래전에 내렸다. 그 입장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밝혀 사실상 이적을 공식화했다.


매체는 "맨유는 타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이미 협상을 진행했으며 뮌헨보다 자신들을 택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타는 뮌헨의 관심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오랜 꿈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주장했다.

실제 타는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곳으로 가는 것은 특히나 도전적인 경험이다. 수비수라는 내 포지션 특성상 팀 내 역할도 분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리그로 가는 것이 나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밝히며 분데스리가 잔류보다 해외리그 진출이 매력적임을 분명히 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절호의 기회다. 현재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칙(PSR)으로 인해 대규모 이적료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올여름 공격진 보강에 집중하는 가운데 수비진 강화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 효율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조니 에반스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됐으며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해 센터백 보강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명인 타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면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는 맨유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팀토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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