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시' 경사 났다! 日 역대급 윙어, '초대형 이적 성사' 직전→'우승컵만 28개' 독일 명문 구단 '러브콜'
입력 : 2025.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일본 특급 도안 리츠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분데스리가 소식에 정통한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1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도안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가 도안측과 이미 첫 회담을 가졌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이적료 등 다양한 요건을 종합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안은 현재 일본 최고의 윙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5년 1월 감바 오사카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도안은 2017년 7월 네덜란드의 흐로닝언으로 임대 떠나며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강력한 피지컬 싸움을 펼치는 에레디비시임에서 172cm 70kg의 상대적 작은 체구의 도안은 밀릴 것이 불 보듯 뻔했다. 그러나 도안은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테크니컬한 드리블과 패스, 슈팅에도 능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만족감을 드러낸 호르닝언은 도안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 완숙된 플레이를 이어나간 도안은 에레디비시 구단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이윽고 명문 PSV 에인트호번 이적했다.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으로 임대 간 기간을 제외하고 두 시즌 간 64경기 13골 6도움을 작렬하며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도안의 다음 행선지는 SC 프라이부르크였다. 도안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122경기 25골 1도움을 뽑아내며 프라이부르크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안은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프라이부르크를 분데스리가 4위(16승 7무 10패·승점 55)로 끌어올리며 UCL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러한 점은 도르트문트에 있어 매력적인 매물임이 분명했다. 강호라는 말이 무색하게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에서 5위(16승 6무 11패·승점 54)에 머물고 있어 공격의 활로를 뚫을 인재가 필요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도안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원풋볼'에 따르면 도안은 이번 여름 프라이부르크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프라이부르크 역시 그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16억 원)을 요구하고 있어 이적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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