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직이 확정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첼로티는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명장 중 하나다. AC 밀란, 첼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등과 같은 빅클럽을 진두지휘했으며,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 개수만 해도 입이 벌어질 정도다.

특히 안첼로티는 레알에서 정점을 찍었다. 6년간 레알을 지휘하며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등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올 시즌 안첼로티는 자신의 최고 커리어라고 손꼽을 수 있는 레알에서 체면을 구겼다. 레알은 현재 '무관'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 레이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으며, 라리가에서 마저도 선두 경쟁에서 뒤처져 사실상 우승까지 헌납했다. 또한 UCL 8강 1, 2차전 합산 스코어 1-5로 아스널에 참패하며 탈락했다.

결국 안첼로티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레알을 떠나는 것이 확정 났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 대표팀.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6월 예정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남미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의 관계가 틀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레알에서 문제를 겪은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 레알은 내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인생의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이젠 더 이상 레알 감독을 맡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감독직이 끝나게 된다. 레알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별거 아닌 일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레알에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겁니다. 저는 영원히 레알 팬일 것이다. 그저 한 시대의 끝이다. 정말 대단한 여정었다. 내가 6년 동안 레알 감독을 맡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비로소 해냈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첼로티는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명장 중 하나다. AC 밀란, 첼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등과 같은 빅클럽을 진두지휘했으며, 그가 들어 올린 트로피 개수만 해도 입이 벌어질 정도다.

다만 올 시즌 안첼로티는 자신의 최고 커리어라고 손꼽을 수 있는 레알에서 체면을 구겼다. 레알은 현재 '무관'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 레이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으며, 라리가에서 마저도 선두 경쟁에서 뒤처져 사실상 우승까지 헌납했다. 또한 UCL 8강 1, 2차전 합산 스코어 1-5로 아스널에 참패하며 탈락했다.

결국 안첼로티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레알을 떠나는 것이 확정 났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브라질 대표팀. 브라질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는다. 6월 예정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남미 예선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의 관계가 틀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레알에서 문제를 겪은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다. 레알은 내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인생의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이젠 더 이상 레알 감독을 맡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감독직이 끝나게 된다. 레알에 새로운 동력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별거 아닌 일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레알에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겁니다. 저는 영원히 레알 팬일 것이다. 그저 한 시대의 끝이다. 정말 대단한 여정었다. 내가 6년 동안 레알 감독을 맡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비로소 해냈다"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