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연락 받은 손흥민, 다음 시즌까지 토트넘 잔류” 英 TBR 수석 독점 폭로
입력 : 2025.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기간을 꽉 채운다. 변수는 있지만, 현재까지 잔류로 기운다.

손흥민은 지난 1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후 이적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했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방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TBR 풋볼 18일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에서 손흥민 미래에 관한 토트넘 소식통의 의견”이라고 독점 보도를 했다.

매체는 “우리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의 미래는 차기 감독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는 수요일(한국 날짜 5월 22일 04시)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토트넘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32세 손흥민은 10년째 북런던 클럽에서 활약 중이며, 그의 충성심은 유럽 대항전 트로피로 보상받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기다림 끝에 트로피 드는 모습을 지켜봤고, 이제 빌바오에서도 비슷한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그가 놀라운 기세로 팀을 떠날 수 있지만, 주장이 팀에 마지막 시즌을 선물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TBR 수석 특파원 그레임 베일리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한 시즌 더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한국 국가대표는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 이후 북런던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역시 불투명한 가운데, 차기 감독은 구단의 계획을 변경하고 주장과 결별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 “손흥민이 올여름 이후 토트넘에 잔류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가 알다시피 감독 결정에 달렸다. 그래서 해외에서 많은 링크가 없다. 토트넘에서 미래가 여전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누가 감독을 맡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가 떠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프로리그가 손흥민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 이적설이 돌고 있으며, 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해 선수 측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사우디가 여름 이적을 위해 그와 구단 측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일리는 “그가 떠날 가능성도 있지만,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확실히 계약을 원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레비 회장은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손흥민을 선수로서 그리고 사람으로 사랑하고 있다. 축구계에서 발생하는 일인 만큼 이 부분은 지켜볼만한 흥미로운 사안”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BR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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