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축구선수 이강인(22)이 걸그룹 출신 배우 이나은(24)과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의 이상형 등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22년 7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이상형과 관련, “착하고 예쁘고 나랑 잘 맞는 여자”라고 밝혔다. 이어 “돈, 명예, 사랑 중 한 개만 골라달라”는 질문에 이강인은 “난 사랑이다”라고 골랐다.
한편 이나은은 2019년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나쁜 남자보다 착한 남자가 좋다”면서 “저는 먼저 좋아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주변에선 ‘너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제가 좋아하는 게 더 편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나은은 여러 번의 화보 촬영을 통해 “이상형으로 배우 이제훈”을 꼽아왔던 바. “성덕이 된 기분이다. 이제훈 선배님과 붙는 신이 많다.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나은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2’(2023)에 캐스팅돼 절반 이상 촬영을 마쳤으나, 원년 멤버 4명이 과거 전 멤버 이현주(25)를 집단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와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이현주 측과 에이프릴 소속사·멤버 측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갈등했다.
이에 ‘모범택시2’의 제작진은 이나은의 교체 결정을 내렸고, 배우 교체 후 처음부터 재촬영을 진행해 방송을 마쳤다.
그러나 이나은은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 마디는 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서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022년 6월 경찰 수사 결과, 그룹 내 인간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다고 결론이 내려짐으로써 법적 분쟁 절차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나은과 이강인은 2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열애가 제기됐으나 “지인 사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이날 매체는 “이강인과 이나은이 지난해 11월 여러 차례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나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경기를 앞둔 2023년 11월 14일~15일 한국 축구대표팀 숙소가 있는 서울 여의도 호텔을 찾아가 이강인을 만났다. 같은 달 17일 이강인은 이나은의 집 근처를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이나은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강인과 이나은은 연인 관계가 아닌 지인 사이다. 열애는 절대 아니”라고 해명하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나은은 2015년 8월 에이프릴로 데뷔해 7년간 걸그룹 활동을 마쳤다. 이후 드라마 ‘모두의 연애’(2017), ‘에이틴1’(2018), ‘에이틴2’(2019),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 등에 출연했다. 올해는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024)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