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사강(본명 홍유진)이 결혼 17년 만에 갑작스러운 남편상을 당한 가운데 오늘(11일) 발인이 진행된다.
11일 오전 10시 20분 배우 사강의 남편 故 신세호의 발인이 진행된다. 장지는 성남시립장제장이다.
앞서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일 OSEN에 “사강이 오늘(9일) 남편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강은 지난 2007년 4살 연상의 남편 신세호와 결혼해 슬하 두 딸을 두고 있다. 중학교 때부터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온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 200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강은 결혼 이후 2012년 남편에 대한 내조와 육아를 위해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향하기도 했으며, 이후 2015년 한국에 돌아와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등에 남편, 자녀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오 마이 베이비’ 외에도 E채널 ‘별거가 별거냐’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으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도 출연해 남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사강은 남편에 대해 god, 박진영 등의 댄서 출신이라 밝히며, 남편에 대해 "흥부자"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덕분에 가족 행사에서도 분위기를 띄울 정도라고.
단란한 가정을 자랑했던 사강 부부였기에, 갑작스러운 남편상에 누리꾼들도 추모와 함께 사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한편, 사강은 1996년 KBS '머나먼 나라'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MBC '인어아가씨', SBS '꽃보다 여자', MBC '소울메이트', MBC '발칙한 여자들', MBC '신 현모양처', KBS '전설의 고향–사진검의 저주', 채널A '천상의 화원 곰배령', MBC '봄이 오나 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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