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마약 투약 무혐의로 루머를 벗어난 가수 지드래곤이 찐행복이 느껴지는 일상을 공개했다. 팬들도 지드래곤의 미소에서 행복이 느껴진다며 반가워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방문했다.
지드래곤이 ‘CES 2024’를 방문한 건 그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동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지드래곤은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국내 주요기업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투명 마이크로 LED와 AI 컴패니언 로봇 등을 관람했고, LG전자 부스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직접 탑승해 체험하기도 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HD 현대부스를 방문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VR 탑승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지드래곤은 어린 아이처럼 VR을 체험하고 미소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지드래곤의 방문에 전시회를 관람하던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그의 모습을 촬영했고, 그 모습이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지드래곤은 ‘어떤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둘러보는 중인데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지드래곤의 CES2024 방문은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후 첫 공식일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한 지드래곤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간이시약 및 손톱·발톱 정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19일 무혐의 처분을 받고 마약 투약 혐의를 벗었다. 이후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 설립과 동시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사필귀정’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법무법인 팀과 해단식에서도 지드래곤의 행복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지드래곤은 법무법인 팀과 포옹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해단식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약 투약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날개를 단 지드래곤.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억 매디슨 스퀘어 가든 측과 세계 최대 공연장 스피어와 관련한 협업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고, 새 앨범 발매도 예고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