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족발을 완판시켰다”... 백종원, 보고도 안 믿기는 '장사천재' 면모 (‘백사장2’) [Oh!쎈포인트]
입력 : 2024.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근희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이 이장우가 망친 족발을 소생시켜 완판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백종원, 이장우, 소녀시대 효연, 존박, 이규형, 파브리, 더보이즈 에릭과 함께 스페인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장사기가 이어졌다.

가게에서 나온 이장우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백사장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백종원이 연락을 받지 않자, 이장우는 조급한 마음으로 초조하게 입맛을 다셨다. 이후 전화 연결이 됐고, 이장우는 족발의 문제점에 대해 백종원에게 공유했다.

백종원은 “일단 썰어. 잔뜩 썰어. 깍두기처럼 썰 수 있지? 물을 충분히 넣고 국처럼 끓이면 짠맛이 나온다. 그때 색간장을 넣고 설탕을 넣어”라며 0.5초만에 솔루션을 알려줬다.

이장우는 바로 내어둔 족발을 모두 주방으로 가지고 가서 “자 (멘탈) 다시 잡고”라며 집중해서 족발을 썰기 시작했다. 이어 이장우는 족발을 수습하기 위해 새로운 메뉴로 떡볶이를 만들기도 했다. 존박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런 이장우를 보고 “정말 존경스러운 점장님”이라고 말하기도.

1호점 직원들과 백종원은 2호점으로 넘어갔고, 생각보다 사람이 적은 골목길에 당황했다. 백종원은 “내 생각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안주3, 술은2”라고 말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자고 작전을 제시했다. 백종원은 “안에서 일하는 팀 외에는 나머지 직원은 밖에서 술을 먹는다. 먹는 척”이라며 미끼 작전도 설명했다.

손님이 들어가자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효연은 “내가 앉아서 먹는게 효과가 있는 것 같아”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냥 지나가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효연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시식을 했다.

존박의 유창한 스페인어를 본 손님은 “스페인어 어디서 배웠어요?”라고 질문했고, 존박은 “고등학교에서 1년 동안 배웠어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손님은 “잘하시네요”라며 감탄했다.

손님은 존박에게 “오늘 저녁 9시에 여기 로컬 팀과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있다. 우리 팀에 한국 선수 1명 있었어요. 이천수”라고 언급하기도. 존박은 축구 경기 덕에 TV가 있는 집이 장사가 잘된다는 것을 알게됐다.

부르스타를 가져다 달라고 한 백종원은 테라스에서 전을 부칠 것임을 예고했다. 참치를 동글동글 뭉친 백종원은 튀김가루에 묻힌 후 달걀에 빠트려 참치전을 만들었다.

잠시 후, 다 팔린 족발을 보고 백종원은 “이장우님 축하해요. 족발 다 팔았어요”라며 웃음을 지었고, 이를 들은 이장우는 “족발 결국 다 팔았다. 족발 망쳤거든. 아침에”라며 백종원을 향해 감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장사천재 백사장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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