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올드스쿨 힙합 댄스로 돌아온다.
14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세 번째 미니 앨범 ‘EASY’와 동명의 타이틀곡 퍼포먼스는 올드스쿨 힙합 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라고 밝혔다.
이어 쏘스뮤직은 "1980~90년대를 풍미한 춤이 다섯 멤버의 개성에 따라 세련되게 재탄생했다. 이 곡의 무대를 보면 르세라핌만이 가능한 퍼포먼스란 무엇인지 다시금 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르세라핌은 신보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 영상에 담긴 타이틀곡 ‘EASY’의 음원은 불과 20초 남짓. 짧은 분량임에도 이들이 처음 선보이는 트랩(Trap) 장르라는 점이 글로벌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는 곧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분위기가 확실히 새롭다. 어떤 안무를 보여줄지 감 잡을 수 없다”, “무대를 예측 불가능하게 만드는 노래”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르세라핌이 추는 올드스쿨 힙합 댄스, 그리고 트랩 음악과의 조합은 상상 이상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르세라핌은 데뷔곡 ‘FEARLESS’ 무대에서도 음악 장르와 상반된, 반전 요소가 가득한 퍼포먼스로 대중을 놀래킨 전력이 있다. 이들은 볼드한 베이스 리프를 기반으로 궁극의 세련미(美)를 자랑한 이 노래에 고난도 칼군무를 입혀 신선한 무대를 완성한 바 있다. 이후 발표한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등을 거치면서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성장한 르세라핌이 ‘EASY’에서 선보일 결코 쉽지 않은 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발표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EASY’에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7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글로벌 200’ 72위로 15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곡의 꾸준한 인기가 신보를 향한 관심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