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유연석이 출연, 계급장을 떼고 출연 계기를 전해 눈기을 끌었다. 

22일 KBS 2TV '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 배우 유녀석이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드라마 영화, 예능, MC까지 다재다능한 분"이라며  데뷔 22년차를 맞이한 유연석을 소개, 
심야음악프로 첫 출연이라는 그는 "(레드카펫) PD가 군생활 직속 후임이다"고 했다.이에 이효리는 "후임이라 PD님 아닌 PD라고 하는 구나"라며 폭소, 유연석은 "공군으로 운전병에 있어, 내 운전병 후임이었다"며 웃음 지었다.  

또 유연석은 "이효리 선배님 뵌 적 없지만 깊은 인연이 있는 것 같아 뵙고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효리도 "활동 오래하면 연대감이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유연석도 데뷔 20년차가 된 것. 유연석은 "언제 시간이 지났지 싶더라"며 세월이 빨리 흘렀다고 했다.  

특히 무대를 꾸민 유연석에게 이효리는 "가수냐 배우냐 이렇게 노래 잘했나 싶더라"며 깜짝, 유연석은 "배우인데 요즈 뮤지컬하고 있어 노래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 그는 무려 20곡 넘게 앨범을 발매했기도. 유연석은 "20주년 기념으로 팬송도 만들었다"며 'FALLING' 이란 곡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뮤지컬 '헤드윅'으로 컴백한 유연석. 각선미가 돋보이는 여장한 유연석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효리가 "나 활동했던 때 생각난다"고 할 정도. 유연석은 "이효리 선배처럼 10분이면 다 꼬신단 마인드를 장착했다"며  "이번에 두번째인 작품. 첫번째는 수줍게 했다면 이번엔 과감하게 했다"며 뮤지컬 속 노래도 선보였고 관객석까지 팬서비스를 폭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