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짠한형' 채널에서 가수 이승철이 출연, 10년 전 일본 입국 거부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짠한형' 채널에서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철은 신동엽과 인연에 대해 "꾸러기 천국 때 처음봐 신동엽 리포터 시절이다"며 "뭔가 잘못하고 방송 복귀하려면 산에 오르는 고생하는 방송을 해야할 때, 방송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복귀시절이 있었다"고 했다.
이때, 신동엽은 이승철에게 "혹시 일본은 아직도 못 가나"고 물었다. 10년 전인 2014년, 광복절에 독도에서 공연했던 가수 이승철이 일본 공항에서 입국 거부를 당했기 때문. 당시 이승철은 독도에서 탈북 청년 합창단과 함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를 발표하고 '홀로 아리랑' 합창을 지휘했던 바다.
10년 전 일에 대해 이승철은 "통일에 대한 노래 불렀을 때, UN에서 나 혼자 노래했다, 하버드에서도 공연했는데 그 이후 일본 갔더니 문제가 생겼다"며 "예민했던 때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일본 입국을 하지 못하는 듯한 이승철. 하지만 일본어를 많이 사용하자 신동엽은 "일부러 일본단어 많이 쓰나 입국을(못해서).."라고 했고 이승철도 "이걸로(일본어 쓰는 걸로) 한 푼다"며 "일본어 쓰면서 여기가 일본이라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분위기를 바꿔서, 또 이날 신동엽은 이승철이 바지에 손을 넣고 있자 "계속 만져서 그러냐 만지지 마라"며 장난쳤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남자들은 나이들어서도 유치해진다 연예인하며 행복한 순간 있어, 이승철 형 30년 넘게보면서 이렇게 격이없이 지내는 사이가 너무 좋다"고 했고 이승철은 "(신동엽) 많이 컸다"며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