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5세대 아이돌은 아일릿!"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2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1집 ‘SUPER REAL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데뷔 타이틀곡 ‘Magnetic’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리얼 10대’의 감성을 담은 음악과 아일릿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대를 채우며 5세대 기대주의 출격을 예고했다.
아일릿은 르세라핌(쏘스뮤직), 뉴진스(어도어)에 이어 하이브가 탄생시킨 세 번째 걸그룹이자, 그룹 엔하이픈의 소속사인 빌리프랩이 만든 첫 번째 걸그룹이다. 지난 해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글로벌 걸그룹 서바이벌 ‘알유넥스트?’를 통해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가 최종 발탁돼 아일릿으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이날 먼저 아일릿 멤버들은 “드디어 데뷔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설렌다.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아일릿만의 엉뚱발랄함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섯 명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앞으로 아일릿의 긍정 파워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팀 명인 아일릿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뭔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의 결합이다.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방향성이 녹아 있다. 가능성으로 뭉친 다섯 소녀는 눝앞에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되는 대로 두기도 하는 순간의 ‘과물입러’로, 자신들의 자유로움을 유니크한 감성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표현한다.
모카는 팀명에 대해서 “하고 싶은 것도 만큼,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무엇이든 될 수 있다를 그룹명이 저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아일릿만의 슬로건은 이들에게 자신감을 주기도 한다. 윤아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은 저희한테 자신감을 주는 문구인 것 같다. 저희들끼리 연습할 때도 저희 팀의 색깔을 생각하고 연습하면 우리끼리도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그렇게 으쌰으쌰하면서 연습을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일릿은 데뷔 앨범 ‘SUPER REAL ME’를 통해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고 전한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요즘 10대의 모습. 세상에 대한 호기심, 좋아하는 무언가를 위해 직진하는 마음, 혼자 있을 때 하는 엉뚱한 상상 등 자유로운 10대들의 모습을 아일릿의 목소리로 전하려고 한다.
타이틀곡 ‘Magnetic’은 좋아하는 너에게 직진하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률과 아일릿의 풋풋한 음색으로 그리고 있다. 아일릿은 좋아하는 너를 향한 커다란 이끌림과 두근거림을 ‘슈퍼 이끌림’으로 나타내며,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을 알게 되고, 그 마음을 드러내는 과정을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표현했다.
원회는 데뷔곡에 대해서 “저희의 타이틀곡 ‘Magnetic’은 좋아하는 사람을 향해 달려가는 솔직하고 당당한 십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재미있는 멜로디가 정말 많은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멜로디와 좋아하는 사람을 향한 두근거림을 슈퍼 이끌림으로 표현한 곡”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윤아도 “‘Magnetic’은 방시혁 프로듀서님꼐서 직접 작곡에 참여해주신 곡이다. 그리고 리얼한 10대한 감성을 담기 위해서 10대 프로듀서 분들도 함께 참여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 곡은 하이브의 의장인 방시혁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10대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리얼 10대 감성을 녹인 곡이다. 최근 숏폼에서 많이 보이는 플럭앤비와 다이내믹한 베이스를 돋보이게 만드는 하우스를 믹스한 하이브리드 댄스 장르와 아일릿의 생동감 넘치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다.
윤아는 “방시혁 프로듀서님께서 저희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에 임하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연습 영상들을 꼼꼼히 모니터링해주시면서 피드백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Magnetic’을 비롯해 ‘My World’, ‘Midnight Fiction’, ‘Lucky Girl Syndrome’ 총 4곡이 수록됐다. 내 눈에 비친 세상을 표현한 ‘My World’, 좋아하는 너를 향해 직진하는 마음을 노래한 타이틀곡 ‘Magnetic’, 잠이 오지 않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 ‘Midnight Fiction’,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운아라고 느끼는 순간을 담은 ‘Lucky Girl Syndrome’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아일릿은 르세라핌과 뉴진스의 동생이자 ‘하이브의 막내딸’로 데뷔 전부터 5세대 걸그룹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민주는 “본받을 수 있는 선배님들이 많고, 데뷔를 위해서 힘써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잘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는 아일릿이 되겠다”라면서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드디어 데뷔의 꿈을 이룬 만큼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있었다. 먼저 원희는 “저희가 목표를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우선 저의 목표는 ‘Magnetic’으로 음악방송 1위하기가 큰 목표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데뷔하고 처음 들려드리는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1위를 한다면 굉장히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카는 “큰 목표로 하나 더 얘기한 게 있는데 신인상이다. 우선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서 더욱 의미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아일릿 멤버들은 “‘5세대 아이돌은 아일릿이다’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아일릿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일릿은 “진짜 나의 음악으로 공감가는 음악을 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하이브의 막내딸이자 5세대 걸그룹의 시대를 열 아일릿이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10대의 감성으로 기대주의 이름값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