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국내 톱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들처럼 결혼없이 아이를 낳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앞서 24일 한 매체의 따르면 문가비와 정우성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만나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 이후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고, 직접 태명을 지어주고 조리원을 알아보는 등 애정을 보였다. 문가비는 지난 3월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OSEN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라고 인정하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정우성을 향한 눈초리는 매서워진 상황. 아무래도 연이은 또 다른 매체 보도를 통해 정우성과 문가비가 아들 양육과 결혼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았다.
이렇게 시시비비를 가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들처럼 부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법조계에 따르면 혼외자 사건은 왕왕 있어왔다는 것. 다만 두 사람이 공인으로 잘 알려진 연예인이기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 통계청 발표만 봐도 지난해 혼외 출생아 수는 1만 900여명이 육박한 상황.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실제 결혼없이도 양육하는 커플 형태가 많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다. 누리꾼들 역시 "본인의 선택"이라며 개인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목소리와 함께, "이혼하더라도 우선 결혼부터 해야한다"는 첨예한 반응도 나온다.
이처럼 현재 '결혼은 의무'라는 인식이 젊은 층에서 줄어들고 있는 세태인 가운데 , 두 사람은 현재로서, 결혼은 하지 않고 공동 양육자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다만 함께 양육을 하지 않는다면 양육비는 의무가 되어야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