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가 개인통산 12번째 장사에 올랐다.
장성우는 2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차승진(구미시청)에게 3-1로 승리했다. 그는 작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개인통산 12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16강전에서 김찬영(정읍시청)을 2-0으로 물리친 장성우는8강에서 이재광(영월군청)을 2-0으로 눌렀다. 준결승전에서는 올해 설날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최성민(태안군청)을 2-1로 꺾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상대는 차승진(구미시청)이었다. 이 둘은 2019년 영월대회 이후 5년 만에 결승에서 만났다.
첫 번째 판 차승진이 잡채기로 먼저 한 점을 가져갔으나, 두 번째 판 장성우가 뿌려치기 되치기로 한 점을 가져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장성우는 기세를 놓치지 않고 연이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판 4선승제)에서는 이대진 감독과 이진형 코치가 이끄는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이 정읍시청(전라북도)을 4-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백두장사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
2위 차승진(구미시청)
공동 3위 마권수(인천광역시청), 최성민(태안군청)
공동 5위 박중현(의성군청), 김향식(동작구청), 임진원(의성군청), 이재광(영월군청)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준우승 정읍시청(전라북도)
공동 3위 태안군청(충청남도), 문경시청(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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