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이 결국 토트넘 핫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미래가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통산 419경기 165골 8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갈라타사라이 SK를 비롯한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며 "그와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로써 토트넘의 한 시대는 끝을 맺었으며, 손흥민은 유럽 내 다른 리그로 진출하거나 혹은 아시아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가 아직 확실히 정해진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의견에도 힘을 싣는 주장이다. 당시 매체는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선택지를 목전에 뒀다. 고작 1~2년 재계약을 체결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토트넘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자들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는 가운데 토트넘은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이에 뜻밖의 암초를 만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절묘한 시점에 이적설 역시 쏟아진 것을 감안하면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마지막 재계약을 체결했고,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미스터 토트넘'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비인 스포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과연 어느 팀이 손흥민을 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토트넘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미래가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구단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 통산 419경기 165골 8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갈라타사라이 SK를 비롯한 다양한 팀과 연결되고 있다"며 "그와 토트넘은 계약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다. 구단은 그가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도록 허용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로써 토트넘의 한 시대는 끝을 맺었으며, 손흥민은 유럽 내 다른 리그로 진출하거나 혹은 아시아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가 아직 확실히 정해진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21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의견에도 힘을 싣는 주장이다. 당시 매체는 "손흥민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선택지를 목전에 뒀다. 고작 1~2년 재계약을 체결해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토트넘의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마이크 맥그라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공신력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기자들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는 가운데 토트넘은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이에 뜻밖의 암초를 만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절묘한 시점에 이적설 역시 쏟아진 것을 감안하면 이제야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
2015년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마지막 재계약을 체결했고,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여름 위고 요리스(로스앤젤레스)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으며 '미스터 토트넘'이라는 듣기 좋은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비인 스포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내년 1월 보스만 룰에 의거해 다른 팀과 자유로운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과연 어느 팀이 손흥민을 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