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가수 보아가 신곡과 함께 확 달라진 비주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지난 26일 보아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싱글은 보아가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Forgive Me’(포기브 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짙은 이별 감성을 선사하는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은 가사가 보아의 덤덤하고 섬세한 보컬과 잘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곡은 보아가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한 자작곡으로, 앞서 ‘Only One’(온리 원), 8집 ‘Kiss My Lips’(키스 마이 립스) 전곡, ‘Forgive Me’(포기브 미) 등 다양한 자작곡으로 자신만의 음악 색을 구축한 보아의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보아가 주인공으로 나서 사랑했던 지난 연인들과의 추억과 흔적이 가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공허함부터 처연함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가사처럼 사랑의 아픔을 표현한 안무와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27일 보아의 유튜의 계정에 "자작곡 제작 코멘터리 (feat. 푸바오)"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바. 영상 속 보아는 해당 곡이 이미 2018년도에 썼던 노래라는 사실, 제목과 포인트 안무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 가운데 앳된 외모를 벗고 한결 우아함을 자랑하는 보아의 달라진 비주얼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뜻 봐서는 못 알아보겠다란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그런가 하면 보아는 앞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녀 오유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극 중 보아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악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뽐냈다.
당시 보아는 입술과 관련한 악플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하기도. 그는 “요즘에 제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 있으신 것 같다”라며 “오버립은 제가 입을 이렇게 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점점 그때 퍼졌나보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계시는데 멀쩡하지 않냐. 걱정 안하셔도 된다. 제 입술은 안녕하다”라고 설명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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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아 계정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