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신예 규빈이 데뷔 첫 예능으로 '든다방'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아이유 PICK 꼭 작업하고 싶은 가수 규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규빈은 'Really Like You' 싸인앨범과 직접 만든 펜을 김구라와 MC그리에게 선물해 시작부터 훈훈함을 더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원슈타인과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힌 규빈은 개코, 원슈타인과의 만남에서 있었던 생생한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한 것은 물론 오는 4월 밴드 넬의 보컬 김종완과 콜라보 음원을 공개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규빈은 대중에게 자신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렸던 레드벨벳 'Psycho' 커버 영상을 함께 감상하기도 하고, 원래 가수가 꿈이였냐는 질문에 "돌잡이 때도 마이크를 잡았다"라며 "초등학교 때 화장실에서 커버송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장비를 사주셨다"라고 가족들의 열렬한 지지가 있었음을 밝혔다.
기타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김구라의 요청에는 지체없이 "그럼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저스틴 킹의 'Phunkdified'를 화려하게 연주하는 모습으로 감탄과 박수를 자아냈다.
또한 규빈은 고등학교 3학년인데 음악에 전념하는 것이 맞는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그리구라에게 털어놓았다. 김구라는 "꼭 굳이 대학을 가야할 필요가 없다", MC그리는 "요즘은 대학을 안가도 잘된 케이스도 많으니 배움이 고프면 대학을 가기를 추천한다"라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규빈은 자신의 정식 데뷔곡 'Really Like You'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주며 알찼던 첫 예능 출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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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