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MBN '불타는 트롯맨' 우승 이후 약 1년, 가수 손태진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손태진은 성악과 트롯이 결합된 '하이클래스 트로트'로 트로트계의 새 지평을 열며 지난해 3월 '불타는 트롯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불타는 트롯맨'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불타는 장미단'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 성악 다음은 트로트…오디션 프로그램 2연속 우승
손태진은 지난 2016년 방송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르토' 멤버다. 이후 손태진은 2023년 돌연 클래식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트로트 장르에 도전했다. 성악과 트롯의 매력을 모두 살린 손태진만의 진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끝내 1위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뉴트롯'의 시대를 열었다.
# 손태진 떴다 하면 1위…불타는 티켓 파워는 덤
손태진은 '불타는 트롯맨' 우승 특전곡으로 '참 좋은 사람'을 발매, 이 곡으로 SBS FiL, SBS M '더 트롯쇼'에서 세 번의 1위를 차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MBC ON '트롯챔피언'에서는 TOP5와 신인상을 동시에 받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손태진은 첫 팬미팅 'YOU MAKE ME SHINE'의 티켓을 약 2분 만에 전석 매진시켰고, 추가 회차 역시 약 1분 만에 모두 팔리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오는 6월 에녹과 함께 진행하는 디너 콘서트 역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 5개 국어 능통…미국서 트롯 글로벌화 이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손태진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중국어까지 총 5개 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자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오는 5월 '불타는 트롯맨' TOP7이 미국 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손태진은 현지 관객들과 원활히 소통하며 트롯의 글로벌화를 이끌 계획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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