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YG의 새 판을 짤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드디어 완전체로 출격한다. 7인조로 더 막강해진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늘(31일) 자정 미니 1집 ‘BABYMON7TER’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아현의 합류로 7인조로 정식 데뷔하는 것. ‘BATTER UP’과 ‘Stuck In The Middle’로 예열을 마친 만큼, 7인조의 시너지로 5세대 기대주의 등장을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은 팀명을 전면에 내세웠다. 베이비몬스터의 정식 데뷔이기도 하며, 이번 앨범에 팀의 색깔과 세계관을 녹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베이비몬스터의 실력과 자신감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기도 하다
베이비몬스터의 첫 앨범에는 막강한 프로듀서진과 드림팀이 출동했다. 이번 앨범은 'MONSTERS (Intro)'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SHEESH', 'LIKE THAT', 'Stuck In The Middle (7 ver.)', 'BATTER UP (7 ver.)', 'DREAM', 'Stuck In The Middle (Remix)' 등 힙합부터 발라드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채웠다.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진 만큼 베이비몬스터의 매력과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타이틀곡 ’SHEESH’는 ‘놀라움’을 뜻하는 감탄사를 활용한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댄스 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물론, 과감한 퍼포먼스로 베이비몬스터의 당당한 자신감을 예고했다.
프로듀서진 역시 막강하다. 데뷔 전부터 함꼐하며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던 프로듀서 CHOICE37을 필두로 DEE.P, 그룹 트레저 멤버 최현석, 그리고 해외 유수의 작가진이 합류했다. 무엇보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가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프로젝트 전반에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YG의 새 판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막강한 드림팀의 조합도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 중 하나다. 먼저 이번 앨범 3번 트랙인 ‘LIKE THAT’은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글로벌 아티스트가 데뷔 앨범에 참여했다는 것은 베이비몬스터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찰리 푸스와 어떤 시너지를 완성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 ’SHEESH’ 안무는 총 7팀의 국내외 최정상 안무가들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YG에서 처음으로 그동안 함께 작업해온 유명 안무가들의 안무가 아닌, 첫 참여한 국내 안무 팀들의 안무로 결정하며 베이비몬스터만의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베베의 리더로 활약한 바다의 안무가 메인 안무로 채택돼 관심을 끌고 있다.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이후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내놓는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를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며 YG표 걸그룹의 저력을 증명한 만큼, 베이비몬스터 역시 일찌감치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데뷔 리얼리티와 앞서 발표한 곡들로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등 각종 차트 1위로 이미 ‘최초’의 기록들을 써냈고, 일본 ‘서머소닉 2024’ 출연을 확정하며 이를 입증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이미 충분히 검증된 이들은 팀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첫 미니 앨범 ‘BABYMON7TER’를 통해 ‘YG DNA’를 압도적으로 각인시킬 전망이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