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비스트’ 되찾고 6년만 ‘체조’ 입성..“의미있는 선물되길” [Oh!쎈 이슈]
입력 : 2024.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비스트’라는 팀명을 되찾은 하이라이트가 올해 특별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2일 어라운드어스는 "'비스트' 상표권 사용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원활하게 상호 합의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오늘(2일) 자정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에 비스트의 데뷔일 '2009.10.16', 하이라이트의 데뷔일인 '2017.03.20'과 'HIGHLIGHT X BEAST'라는 두 개의 팀명이 같이 등장하는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상표권 문제로 인해 사용이 어려워진 ‘비스트’라는 이름을 다시 사용할 수 있을까 기대를 모았고, 어라운드어스 측이 ‘비스트’ 상표권 사용과 관련해 합의를 마쳤다고 알리며 팬들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다만 하이라이트는 현재 팀명인 ‘하이라이트’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활동명과 별개로 ’비스트’라는 팀명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하이라이트는 오는 5월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도 함께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오는 5월 10, 11,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라이츠 고 온, 어게인)을 개최한다.

‘LIGHTS GO ON, AGAIN'은 하이라이트가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KSPO DOME에서의 단독 공연은 2018년 'OUTRO'(아웃트로) 이후 6년 만이자 멤버들의 군 복무 이후 처음이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8년 만에 ‘비스트’라는 옛 팀명을 되찾았고, ‘LIGHTS GO ON, AGAIN’로 6년 만에 다시 체조에 입성하며 올해 팬들과 남다른 순간을 즐길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2일 어라운드어스 측 관계자는 OSEN에 “비스트 이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 만으로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멤버들과 팬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5월에 진행 예정인 15주년 콘서트를 뜻깊게 준비하는데 더욱 집중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다섯 번째 미니앨범 'Switch On'(스위치 온)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BODY'(바디)로 음악 방송 1위 2관왕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BODY'는 현재도 국내외 음원 차트 및 숏폼 플랫폼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 하이라이트 단독 콘서트 'LIGHTS GO ON, AGAIN'은 오는 5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11일(토) 오후 6시, 12일(일) 오후 5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다. 'LIGHTS GO ON, AGAIN'에 대한 티켓 예매는 4월 9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 12일 오후 8시 일반 예매로 각각 오픈된다.

/cykim@osen.co.kr

[사진]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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