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어 한화도 잠실 3루 점령…두산-한화전 2만3750석 꽉 찼다, 개시 70분 전 일찌감치 매진 [오!쎈 잠실]
입력 : 2024.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서울 잠실구장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KIA 타이거즈에 이어 한화 이글스 팬들도 잠실구장 3루 관중석을 점령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홈팀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개시 1시간 10분 전인 오후 12시 50분 부로 잠실구장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이날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린 법정공휴일로, 휴일을 맞아 수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두산은 2024시즌 네 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 만원사례에 이어 한화를 맞아 또 다시 2만3750석이 꽉 찼다. 

전날 역전승으로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6승 9패 7위, 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8승 6패 공동 5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출격한다. 시즌 성적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인천 SSG전에서 8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 불운을 겪었다. 지난해 한화 상대로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1.24의 호투를 선보였다. 

한화는 연패 탈출을 위해 문동주를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대전 롯데전에서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 난조에도 패전을 피했다. 문동주 또한 지난해 두산 상대로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19의 강세를 보였던 터.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문현빈(2루수)-이진영(중견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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