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신세계 이마트가 주최한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32강 팀이 가려졌다.
18세 이하부 전 팀(100개 팀)이 참가하여 지난 4일부터 울산문수야구장, 중구야구장, 경주베이스볼파크 등에서 전국고교야구대회 중 역대 최고 규모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32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는 6일 제주고와 10일 물금고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후보의 위용을 뽐내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대회 초대 우승교인 북일고 역시 6일 공주고와 10일 포항제철고를 제치고 32강에 오르며, 13일 덕수고와 북일고의 우승 팀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해 U-18 청소년 대표팀에서 한일전에 선발 등판하며 맹활약했던 배찬승을 앞세운 대구고는 1회전 배재고에 6-4 역전승과 2회전 라온고와 경기에서는 6타수 5안타 4득점을 몰아친 두동현(중견수, 2학년)의 활약에 13-7로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대구고는 세광고(8-1 승)와 금남고(18-7 승)으로 물리치고 올라온 전통의 강호 유신고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2019년 해체된 이후 4년 만에 재창단한 영선고는 1회전 소래고(5-0 승)와 2회전 밀양BC(8-1 승)에 승리하면서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처음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영선고는 서울고(8-2 승)와 비봉고(3-0 승)에 승리한 경기고에 맞서 첫 16강 진출과 돌풍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6일부터는 목동야구장으로 무대를 옮겨 펼쳐지며 8강전부터는 주관방송사인 SPOTV를 통해 결승전까지 전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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