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에 참가하고 있는 베이스볼5 국가대표팀이 예선 라운드 둘째 날, 준준결승전에서 태국을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14일(일) 오전 10시 열린 예선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1세트 1회 말 3실점을 헌납하며 0-3으로 끌려가던 대표팀은 3회 초 박준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팽팽한 흐름속에 역전을 노리던 대표팀은 4회 말 대만에게 아쉽게 추가 2실점하며 결국 1-5로 첫 세트를 내줬다.
대표팀은 이어진 2세트에서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 의지를 불태웠다. 2회 초 2아웃 3루 찬스에서 주장 이한별이 3-유간을 꿰뚫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어진 2회 말 수비에서 2아웃 2,3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2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4회 대표팀의 추격 점수가 나왔다. 4회 초 이지원과 배창렬의 출루 이후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1점을 뽑아내며 스코어는 3-6이 되었다. 하지만 4회 말 수비에서 대만에 추가 3실점한 대표팀은 5회 초 2점을 만회했지만 2세트를 5-9로 내줘 세트스코어 0:2로 대만에 패했다.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로 A조 2위에 위치한 대표팀은 14일(일) 오후 3시, B조 3위 태국과 준결승전 진출을 놓고 맞붙었다.
1세트 1회초 태국에게 선취 1실점을 허용한 대표팀은 박준서, 배창렬, 이한별의 연속 안타 이후 박주아, 이지예가 착실히 주자를 불러들이며 4득점해 4-1로 역전했다. 2회 1점을 내줬지만 2점을 추가하며 6-2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대표팀은 3회 말 박준서-배창렬-이한별로 이어지는 타선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무득점에 그쳤다.
4회 태국에게 2실점을 내줘 2점 차로 쫓겼지만 침착하게 1득점에 성공했고 5회 초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7-4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분위기가 오른 대표팀은 2세트 1-1로 진행되던 2회 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박준서의 환상적인 다이빙 캐치로 더블아웃을 만들어내며 경기 흐름을 잡았고 2회 말, 2점을 만들어내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간 대표팀은 2세트를 4-2로 승리했고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전에 안착한 대표팀은 15일(월),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운명의 한일전을 치룰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중인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 모든 경기는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한국 대표팀 경기는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