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 최초로 플래그십 편의점 스토어를 개장했다.
한화는 3일 “지난 2일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GS리테일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GS25 타임월드점을 새롭게 꾸며 이날 오픈한 'GS25×한화이글스'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은 한화이글스의 상징 색상과 마스코트 수리 조형물 등으로 디자인됐다. 매장 바닥 디자인을 그라운드 콘셉트로 구현해낸 것도 특징 중 하나다.
한화 이글스 전용 코너도 마련됐다. 전용 코너에는 유니폼, 모자, 응원 도구 등 약 20여종의 한화이글스 굿즈가 판매된다. 이미 출시돼 야구장 밖 팬들의 일상에 녹아든 마케팅으로 호평을 받은 독수리 맥주와 독수리 막걸리, 이 밖에 양사가 개발한 다채로운 컬래버 상품들이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와 GS리테일은 이날 협약을 통해 향후 대전 충청권 내 GS25x한화 이글스 특화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공동 로컬 마케팅, 충청권 GS25 매장 전용 컬래버 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리그 최초로, 일상과 밀접해지고 있는 편의점과 협업함으로써 구단의 마케팅이 스포츠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한화 이글스는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 등 새로운 마케팅 분야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느 구단보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한화이글스 팬분들의 일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