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이정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이번주 파워랭킹을 매겼다. 이정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23위에 그쳤다.
상위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가 자리했다. 볼티모어는 처음으로 1위. MLB.com은 “MLB.com 파워랭킹 역사상 처음으로 볼티모어가 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이정후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평가가 좋지 않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오프시즌에 공격적인 모습으로 온갖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FA 영입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MLB.com은 “맷 채프먼은 타율 .213에 그쳤다. 이정후는 어깨 부상을 입었다. 블레이크 스넬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짚었다.
채프먼은 14일 다저스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이 2할9리로 더 떨어졌다. 이정후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기 위해 쫓아가다 펜스에 부딪혔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정후는 통증을 호소했고 데이브 그로슈너 수석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왼팔을 고정시킨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리드오프이자 중견수로 활용할 수 있는 이정후를 영입하기 위해 큰 돈(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을 안겨줬다. 루이스 마토스, 타일러 피츠제럴드, 마이크 야스트르젬스키 등이 대체 후보로 거론되지만 이정후의 공백을 메우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고 걱정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37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출루율 .310 장타율 .331 OPS .641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전력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 호르헤 솔레어(이상 오른쪽 어깨 염좌), 포수 톰 머피(왼쪽 무릎 염좌), 유격수 닉 아메드(왼쪽 손목 염좌),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뇌진탕) 그리고 뇌진탕 부상에서 돌아온 포수 패트릭 베일리까지 독감 증세로 재이탈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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