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22세→21세' 맨유 젊은피들 3골 폭발! 마지막 자존심 7위 따낼까... 뉴캐슬에 3-2 짜릿승
입력 : 2024.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맨유 선수단이 코비 마이누(오른쪽)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유 선수단이 코비 마이누(오른쪽)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코비 마이누.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코비 마이누.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젊은피들의 활약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경기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3-2 짜릿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8위 맨유는 17승6무14패(승점 57)를 기록하게 됐다. 7위 뉴캐슬(17승6무14패·승점 57)과 동률을 이뤘다.

이미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린 4위 진입이 좌절됐다. 또 상위권 팀들과 격차가 벌어져 유로파리그가 주어지는 5~6위도 불가능하다.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7위라도 꼭 따내야 한다. EPL 7위 팀은 유럽대항전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이제 남은 것은 1경기. 맨유는 오는 20일 리그 10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맞붙고, 뉴캐슬은 같은 날 16일 브렌트포드를 상대한다.

이날 맨유의 승리를 이끈 것은 '젊은피 3인방' 코비 마이누(19), 아마드 디알로(22), 라스무스 회이룬(21)이었다. 뉴캐슬을 상대로 3골을 합작했다. 맨유의 미래도 밝아 보인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원톱에 2선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스콧 맥토미니, 아마드 디알로가 배치됐다. 중원은 코비 마이누, 소피앙 암라바트가 조율했다. 포백은 디오고 달로트, 조니 에반스, 카세미루, 아론 완 비사카였다. 골문은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야콥 머피, 알렉산데르 이삭, 앤서니 고든으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경계 대상이었다.

맨유의 출발이 좋았다. 전반 31분 마이누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디알로의 감각적인 패스에 뉴캐슬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단독 찬스를 잡은 마이누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4분 고든이 머피의 크로스를 향해 몸을 날려 발을 갖다댔고, 이것이 그대로 맨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7분에도 치명적인 역습 위기를 맞았으나, 수비 가담에 집중한 미드필더 암라바트가 이삭이 슈팅을 날릴 때 슈퍼태클을 선보여 공을 막아냈다.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아마드 디알로(오른쪽)의 추가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아마드 디알로(오른쪽)의 추가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후 맨유는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후반 12분 디알로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아냈다. 2-1를 잡은 맨유는 회이룬을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리산드로 바르티네스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꾀했다. 이는 제대로 적중했다. 교체로 들어간 회이룬이 후반 39분 수비를 2명이나 앞에 두고도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터뜨렸다.

뉴캐슬은 후반 추가시간 루이스 홀이 득점에 성공해 한 골 만회했다. 하지만 맨유는 수비를 탄탄하게 구축했고, 뉴캐슬도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골 1도움을 올린 디알로에게 가장 높은 평점 8.55를 부여했다. 또 다른 축구 통계매체 풋몹에서도 디알로가 최고 평점 8.7을 받았다.

경기 후 기뻐하는 라스무스 회이룬(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 후 기뻐하는 라스무스 회이룬(왼쪽).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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