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부산=양정웅 기자]
'마성의 타자' 황성빈(27·롯데 자이언츠)이 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벌써 시즌 4번째 홈런이다.
황성빈은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황성빈은 다음 기회에서 아치를 그렸다. 1회 5점을 내주며 뒤지던 롯데는 2회 나승엽의 3루타에 이은 박승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3회에도 선두타자 이학주가 중견수 방면 안타로 살아나갔다.
여기서 타석에 등장한 황성빈은 삼성 선발 레예스의 2구째 시속 147km의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날카롭게 날아가 오른쪽 폴대를 그대로 직격했다. 심판이 손을 돌리면서 이 타구는 홈런으로 판정됐다. 황성빈은 한 손을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했다. 구단에 따르면 비거리 110m, 타구 속도 156.5km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3-5까지 추격했다.
이 홈런은 황성빈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2022년 1군에 데뷔 후 지난해까지 2년 동안 544타석에서 단 1홈런에 그쳤던 황성빈은 지난달 21일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멀티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2차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하루에만 3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후 한 달 넘게 홈런이 없었지만, 드디어 하나를 추가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황성빈은 팀 내 홈런 단독 3위가 됐다. 그의 위로는 전준우(7홈런)와 빅터 레이에스(6홈런) 둘 뿐이다.
사실 황성빈은 이틀 전인 2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도 홈런을 칠 뻔했다. 당시 5회 말 상대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라인드라이브를 만든 그는 오른쪽 폴대를 직격하는 타구를 때렸다. 최초 판정은 홈런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른쪽 담장의 상단 선 아래에 맞으면서 3루타로 정정됐다.
아쉽게 홈런을 놓쳤던 황성빈은 이틀 만에 결국 아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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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황성빈. |
황성빈은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황성빈은 다음 기회에서 아치를 그렸다. 1회 5점을 내주며 뒤지던 롯데는 2회 나승엽의 3루타에 이은 박승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3회에도 선두타자 이학주가 중견수 방면 안타로 살아나갔다.
여기서 타석에 등장한 황성빈은 삼성 선발 레예스의 2구째 시속 147km의 높은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날카롭게 날아가 오른쪽 폴대를 그대로 직격했다. 심판이 손을 돌리면서 이 타구는 홈런으로 판정됐다. 황성빈은 한 손을 들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했다. 구단에 따르면 비거리 110m, 타구 속도 156.5km의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3-5까지 추격했다.
이 홈런은 황성빈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2022년 1군에 데뷔 후 지난해까지 2년 동안 544타석에서 단 1홈런에 그쳤던 황성빈은 지난달 21일 KT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멀티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2차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하루에만 3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이후 한 달 넘게 홈런이 없었지만, 드디어 하나를 추가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서 황성빈은 팀 내 홈런 단독 3위가 됐다. 그의 위로는 전준우(7홈런)와 빅터 레이에스(6홈런) 둘 뿐이다.
사실 황성빈은 이틀 전인 22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도 홈런을 칠 뻔했다. 당시 5회 말 상대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라인드라이브를 만든 그는 오른쪽 폴대를 직격하는 타구를 때렸다. 최초 판정은 홈런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른쪽 담장의 상단 선 아래에 맞으면서 3루타로 정정됐다.
아쉽게 홈런을 놓쳤던 황성빈은 이틀 만에 결국 아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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