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인천=김동윤 기자]
어깨 부상을 당한 최정(37)이 잠시 쉬어가고 최지훈(27·이상 SSG 랜더스)이 리드오프로 복귀한다.
이숭용 감독은 26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김민식(포수)-고명준(1루수)-최준우(2루수)-정준재(3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박종훈.
4번 타자 최정이 결장한다. 최정은 전날(25일) 인천 한화전 5회 말 스윙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26일)은 못 나간다. 일단 내일(27일) 확인을 해보려 한다. 어제(25일) 끝나고 잠깐 이야기했을 때는 최정이 '괜찮다'면서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안심시켰다.
선발 투수 박종훈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전 3이닝 6실점 이후 2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박종훈을 대신해 이건욱이 1군에서 말소됐다. 박종훈은 2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5이닝 3실점-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다.
상대하는 한화의 선발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4)다. 페냐는 올해 9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 37⅓이닝 29탈삼진으로 부진하다. 그러나 SSG를 상대로는 지난 1일 대전에서 만나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이가 퓨처스에서 계속 좋았다. 믿고 지켜볼 생각이다. 오늘은 (노)경은이나 쉬는 선수들이 조금 있어서 상황을 잘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려 한다"고 짧게 답했다.
전날 에레디아를 2번, 이지영을 5번에 전진 배치했던 선발 라인업도 원상 복구했다. 이 역시 연패 탈출을 위한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것이 사령탑의 설명이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 타순도 잘 맞아떨어졌다. 그런데 결정적일 때, 터져야 할 때 터지지 않으니까 오늘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난 웬만하면 타순을 구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연패 중이라 변화를 주고 싶었다. 연패일 때는 그냥 있는 것보다 선수들이 힘낼 수 있게끔 독려하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연습도 하지 말고 쉬라고 했다. 타순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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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훈이 25일 인천 한화전 연장 9회 말 3루타로 출루해 박성한의 희생플라이 1타점 때 홈을 밟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받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
이숭용 감독은 26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한화 이글스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김민식(포수)-고명준(1루수)-최준우(2루수)-정준재(3루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박종훈.
4번 타자 최정이 결장한다. 최정은 전날(25일) 인천 한화전 5회 말 스윙 도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26일)은 못 나간다. 일단 내일(27일) 확인을 해보려 한다. 어제(25일) 끝나고 잠깐 이야기했을 때는 최정이 '괜찮다'면서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안심시켰다.
선발 투수 박종훈은 지난 1일 대전 한화전 3이닝 6실점 이후 2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박종훈을 대신해 이건욱이 1군에서 말소됐다. 박종훈은 2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5이닝 3실점-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다.
상대하는 한화의 선발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4)다. 페냐는 올해 9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 37⅓이닝 29탈삼진으로 부진하다. 그러나 SSG를 상대로는 지난 1일 대전에서 만나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이가 퓨처스에서 계속 좋았다. 믿고 지켜볼 생각이다. 오늘은 (노)경은이나 쉬는 선수들이 조금 있어서 상황을 잘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려 한다"고 짧게 답했다.
전날 에레디아를 2번, 이지영을 5번에 전진 배치했던 선발 라인업도 원상 복구했다. 이 역시 연패 탈출을 위한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것이 사령탑의 설명이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 타순도 잘 맞아떨어졌다. 그런데 결정적일 때, 터져야 할 때 터지지 않으니까 오늘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난 웬만하면 타순을 구분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연패 중이라 변화를 주고 싶었다. 연패일 때는 그냥 있는 것보다 선수들이 힘낼 수 있게끔 독려하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연습도 하지 말고 쉬라고 했다. 타순도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천=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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