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잠실=김우종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서서히 우승 팀의 위용을 되찾는 모습이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4일 11-4, 25일 10-6 승리에 이어 NC와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LG는 NC와 이번 3연전에서 매 경기 영웅이 탄생했다. 24일에는 박동원이 멀티홈런을 터트렸으며, 25일에는 '40세 베테랑' 허도환이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치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박해민이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영웅이 됐다.
이 승리로 LG는 29승 23패 2무를 마크했다. LG는 같은 날 롯데에 패한 삼성을 4위로 내려앉히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두산과 승차도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진 채 27승 24패 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 LG와 NC의 승차는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도태훈(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카스타노였다.
켈리와 카스타노의 무실점 호투가 3회까지 이어진 가운데, 균형은 4회에 깨졌다. 먼저 4회초 NC는 선두타자 서호철과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데이비슨이 좌익수 희생타점을 올렸다. 이어 2사 후 김성욱이 적시 2루타, 김주원이 우전 적시타를 각각 터트리며 3-0을 만들었다.
LG도 곧장 반격했다. 무사 1, 2루에서 카스타노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했다. 김현수가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했으나, 오스틴이 좌익수 희생타를 치며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5회말 LG가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한 번에 뒤집었다. 1사 후 구본혁의 번트 안타, 허도환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해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5-3이 됐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6-3을 만들었다.
LG 켈리는 6이닝 5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3실점(3자책) 투구를 펼치며 개인 5연패를 끊고 마침내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켈리는 속구 40개, 커브 20개, 슬라이더 12개, 포크볼 10개, 체인지업 4개, 투심/싱커 3개를 각각 던진 가운데, 속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LG 마운드는 켈리에 이어 김진성, 박명근, 유영찬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총 8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박해민과 오스틴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NC 카스타노는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몸에 맞는 볼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3번째 패배(3승)를 떠안았다. NC는 산발 5안타에 그친 가운데, 박건우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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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26일 잠실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NC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지난 24일 11-4, 25일 10-6 승리에 이어 NC와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LG는 NC와 이번 3연전에서 매 경기 영웅이 탄생했다. 24일에는 박동원이 멀티홈런을 터트렸으며, 25일에는 '40세 베테랑' 허도환이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치며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박해민이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며 영웅이 됐다.
이 승리로 LG는 29승 23패 2무를 마크했다. LG는 같은 날 롯데에 패한 삼성을 4위로 내려앉히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두산과 승차도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NC는 4연패에 빠진 채 27승 24패 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 LG와 NC의 승차는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권희동(좌익수)-김성욱(중견수)-김주원(유격수)-김형준(포수)-도태훈(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카스타노였다.
NC 선발 카스티노가 26일 잠실 LG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
LG도 곧장 반격했다. 무사 1, 2루에서 카스타노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 주자 홍창기가 득점했다. 김현수가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을 당했으나, 오스틴이 좌익수 희생타를 치며 3-2,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5회말 LG가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한 번에 뒤집었다. 1사 후 구본혁의 번트 안타, 허도환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박해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시켰다. 점수는 5-3이 됐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6-3을 만들었다.
LG 박해민. |
반면 NC 카스타노는 4⅓이닝 5피안타 3볼넷 1몸에 맞는 볼 3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3번째 패배(3승)를 떠안았다. NC는 산발 5안타에 그친 가운데, 박건우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26일 잠실 NC전에서 1회 수비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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